주말인 오늘도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9월 중순으로는 11년 만에 이례적인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 서울의 한낮 기온은 29도, 대전과 대구 31도, 광주는 32도까지 치솟겠습니다.
오후 한때 중부 내륙에는 소나기가 지나겠고요,
오후에 제주도를 시작으로 밤에는 남해안에도 비가 내리겠습니다.
한편 제14호 '태풍 난마돌'은 매우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일본 오키나와 동쪽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습니다.
밤사이에는 초강력 태풍으로 세력을 키우겠고, 월요일, 일본 규슈 북부에 상륙하겠는데요.
이에 따라 내일부터 제주도와 영남 해안은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서 비바람이 몰아치겠고요,
모레까지 영남 해안에 150mm 이상, 강원 영동과 제주 산간에도 최고 10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영남 해안과 제주도에는 초속 25~35m의 돌풍이 불겠고, 해상에는 거센 물결이 일 것으로 보이니까요,
피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정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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